존경하는 국제법평론회 선배, 동료, 후배, 회원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고 연구에 성취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먼저, 미흡한 부분이 많은 제게 평론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1998년 국제법평론회가 창립된 이래 뛰어난 선배님들의 헌신으로 국제법학이 크게 발전하였습니다.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저 또한 본 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선배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업적과 기여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평론회 활동이 그 기본 목적과 가치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제법평론회 정관 제2조는 본 회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습니다. “본회는 국제법 학자들과 학생들이 함께 모여 국제법에 관련된 주제를 토의·연구·발표함으로써 한국의 국제법학 발전에 기여하고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 목적 조항은 평론회의 정체성을 잘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목적 실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평론회가 “국제법 학자들과 학생들이 함께 모여”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임 회장님들과 직무이사님들의 헌신과 다각적인 노력을 본받아 학생들이 더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하며 국제법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평론회가 “국제법에 관련된 주제를 토의·연구·발표”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제법의 다양한 분야 연구를 존중하고 격려하며 유익하고 풍성한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평론회에서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회적 상황과 여건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회원 간의 우호적이고 친밀한 마음은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호적이고 친밀한 문화가 지속될 수 있는 장이 되어 학문후속세대의 유입과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겠습니다. 주신 말씀을 학회 운영에 반영하여,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는 학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함께 봉사할 집행부를 소개하겠습니다.
장석영 총무이사님, 오선영·김효권·임예준 연구이사님, 조훈·이선·고은수 출판이사님, 서영민·이서희·박미경 기획이사님과 함께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국제법평론회 회원 여러분 모두의 행복과 평안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국제법평론회 회장 오시진 배상.